2023-12-22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온구서점 운영자입니다.👐

우선, 시험기간동안 모두 고생 많으셨을 텐데, 종강을 맞이한 것을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12월 한 달 동안 <🐯호랑이는 방학에 무슨 책을 읽지?> 라는 이벤트를 통해 고려대학교 학우분들께 방학에 읽으면 좋을 책들을 추천 받았는데요. 

다시 한 번 참여해주신 모든 학우분들께 감사드리며, <호랑이의 방학 추천도서 Best 10>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불안의 책 (페르난도페소아)


추천 이유

인생이란 무엇인가 궁금할 때 '자신은 이러했다' 라고 보여주는 책입니다.

📚책 소개글

『불안의 책』은 페소아가 생전에 완성한 작품이 아니라 사후 연구가들이 유고 더미에서 찾아낸 미완성 원고를 엮은 책이다. 작품을 구성하는 481개의 텍스트 속에는 페소아가 일평생 추구했던 내면의 성찰과 감각적 사유가 깊이 배어 있다.(출처: 교보문고)


2. 오늘 아침 단어 (유희경)

추천 이유
최고의 한국 현대시집입니다. 시를 잘 모르는 분들도 편안히 입문할 수 있고, 잘 읽힙니다.

📚책 소개글
2008년 신춘문예에 시 ‘티셔츠에 목을 넣을 때 생각한다’로 당선하며 등단한 유희경 시인의 첫 시집 『오늘 아침 단어』. 최근 젊은 시가 즐겨온 흔한 유머도, 집요한 말놀이도, 별스러운 이미지도 등장하지 않는 저자의 시는 익숙한 언어로 익숙한 감정을 묘사한다.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소년들을 눈물 안에 가두어 고유한 상실의 체험을 주저 없이 드러내놓는다. 더불어 달콤 쌉싸래한 청년의 사랑과 희박한 미래의 사건인 자신의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소년 이반’, ‘금요일’, ‘면목동’ 등 낯익으면서도 낯선 감정의 무늬와 열기로 가득한 63편이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출처: 교보문고)


3. 양철북 (권터 그라스)

추천 이유
독일 문학 교양과 인권관련 전공에서 모두 홀로코스트와 관련한 내용을 다뤘는데 해당 책 이야기가 나와서 읽어보았다.
전쟁 시작은 1939년이나 1933년, 혹은 그 이전부터의 전초전, 그 속에서 독일국민 및 주변부 폴란드 국민의 삶과 관계, 이데올로기 아래 사디즘과 마조히즘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담긴 책이었고 영화도 무척 흥미로워서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 추천한다.

📚책 소개글
9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작가의 장편. 3살때 추락사고로 성장이 멈춘 오스카를 주인공으로 나치 점령하에서 2차대전 종전 후에 이르기까지 독일의 역사와 사회상을 촘촘히 그린 작품. 정신병원에 수감된 오스카가 전쟁이후 시대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출처: 교보문고)


4. 나폴레옹 놀이 (크리스토프 하인)


추천 이유
인간성과 악의 평범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책 소개글
크리스토프 하인의 장편 『나폴레옹 놀이』. 시시각각 삶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지루함”에서 벗어나고자 생의 매순간을 ‘놀이’를 하듯 살아가려 했던 어느 인텔리 변호사의 행적을 냉소적인 유머로 그려낸 범죄심리소설이다.
타고난 두뇌로 점찍은 상대를 하나하나 교묘하게 제압하며 패배의 나락으로 몰았던 뵈를레는 더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는 놀이에 도전한다. 그렇게 해서 뛰어든 정치에도 시들해질 무렵, 그는 “완벽하게 무가치해 보이는 살해”라는 놀이를 구상하고 실행한다. 그리고 감옥에 갇힌 채 자신을 변론해줄 변호사를 설득 조종하여 법정과 여론을 상대로 잘 짜인 각본 같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양심도 죄의식도 수치심도 없이 오로지 놀이만 몰두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저자는 노예적인 삶 속에서 비뚤어져버린 현대인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 예스24)


5.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

추천 이유
인간의 삶과 그 중심에 있는 가족, 그리고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 분량이 아주 많아 방학처럼 여유 있을 때 시간 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책 소개글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슬픈 사랑 이야기다. 귀족 부인 안나를 기다리고 있는 슬픈 운명 속으로 들어가본다.(출처: 교보문고)


6. 자연에 이름 붙이기 (윤계숙)

추천 이유
분류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의 작가가 해당 책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책 소개글
『자연에 이름 붙이기』는 생명의 진화에 얽힌 ‘발견의 역사’를 멋진 스토리텔링과 입담으로 풀어낸 과학자의 빛나는 저술인 동시에, 삶을 통틀어 믿어왔던 진실의 이면을 목격한 한 인간의 진솔한 고백이기도 하다. 과학적 지식과 철학적 사유, 더없이 인간적인 감정이 곳곳에서 반짝이는,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가 우리 앞에 당도했다.(출처: 교보문고)


7. 도둑 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추천 이유
집중력을 기르고 싶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책 소개글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집중하는 우리의 능력은 붕괴하고 있다. 미국의 10대들은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요한 하리는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분야를 주도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한 대장정을 떠났다. 그리고 그동안 이 주제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음을 발견했다.
우리는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는 것이 흔히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대해 자제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개인의 실패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저자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집중력 문제가 현대 사회의 비만율의 증가와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정크푸드를 중심으로 한 식품 공급 체계와 생활 방식의 변화가 비만율 증가를 만든 것처럼, 집중력 위기의 광범위한 증가도 현대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낸 유행병과 같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인간의 주의력을 빼앗는 꼼수를 발견한 실리콘밸리의 반체제 인사, 강아지에게 ADHD를 진단한 수의사, 심각한 집중력 위기에 빠진 리우의 빈민가, 놀라운 방식으로 노동자들의 집중력을 회복한 뉴질랜드의 한 회사까지 종횡무진한다. 그리고 이러한 광범위한 집중력 위기에 수면의 부족, 독서의 붕괴, 테크 기업들의 주의력 조종과 약탈 등 12가지 원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발견한다.(출처: 교보문고)

8. 책은 도끼다(박웅현)


📚책 소개글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진심이 짓는다’, ‘생각이 에너지다’ 등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가치 지향적 광고를 만들며 ‘인문학으로 광고하는’ 광고인으로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박웅현. 그는 말한다. 창의력의 전장인 광고계에서 30여 년간 광고를 만들 수 있었던 바탕에는 인문학이 있었고, 그 중심에는 ‘책’이 있었다고. 책을 통해 얻은 예민해진 촉수가 자신의 생업을 도왔다고. 『책은 도끼다』는 인문학적 깊이가 느껴지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긴 광고를 만들어온 저자가 자신의 창의성과 감성을 일깨웠던, 이제는 고전으로 손꼽히는 책들을 소개하는 인문교양서이다.(출처: 교보문고)


9.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추천 이유
방학동안 흥미 있는 분야를 탐색해볼 수 있습니다.

📚책 소개글
어렵고 딱딱하던 인문학 분야 판도를 뒤바꾼 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200만 부 누적 판매를 돌파해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장장 5년간 스테디셀러의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은 책. 발음하기도 낯설고 어려운 ‘지대넓얕’이라는 말을 유행시키고, 유사 콘셉트의 TV 프로그램까지 탄생시킨 책, 기초 상식에 목말라 있던 보통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토론하게 하고 뉴스를 주체적으로 보게 하고 선거에서 주관을 갖게 한 책, 80대 독자가 독학을 시작하고 중학생 독자가 인문학을 읽게 하고 직장인들이 독서 모임을 갖게 하는 등 세대 불문 남녀노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였다고 평가받는 책. 이 모든 것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 대한 설명이다.(출처: 교보문고)


10.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책 소개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장편소설『향수』는 냄새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정작 자신은 아무런 냄새도 가지지 못한, 한 악마적 천재의 기이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쥐스킨트 특유의 치밀한 필치로 복원된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지상 최고의 향기를 얻기 위해 스물다섯 번에 걸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집념의 일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후각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타인을 지배한다는 독특한 발상과 그것을 형상화시키는 쥐스킨트의 탁월한 작가적 역량이 결합된 이 작품은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재미와 문학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프랑스의『르 피가로』는 〈지금까지의 어떤 것과도 다른, 유례없는 작품으로 동시대의 문학에서 하나의 사건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하였는데, 이러한 평가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1985년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 49개 언어로 번역,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 판매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이 소설의 매력은 냄새, 즉〈향수〉라는 이색적인 소재에서 이끌어 낸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위트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너무나 놀라우면서도 동화 같고, 그러면서도 무서우리만큼 공포심을 자극한다. 또한 2006년 영화화되면서 국내에서만 개봉한 그 해에 16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독자들이 평가하는『향수』는 〈다시 읽고 싶은 책〉이자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출처: 교보문구)

일 년 동안 숨 가쁘게 달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을 테니, 방학에는 <🐯호랑이의 방학 추천도서 Best 10>에 선정된 도서들을 참고하시어, 즐!방!독!(즐거운 방학 독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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